진주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성 ‘탄력’
국내 에너지 업체를 대표하는 GS칼텍스 지수공장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단조성에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 지수면 압사리 일원에 추진 중인 GS칼텍스(주) 지수공장이 산업단지 공장 승인, 부지보상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지수면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수일반산업단지에 건설되는 GS칼텍스 지수공장은 연면적 122천㎡의 규모에 총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합 합성수지(폴리프로필렌)를 생산하게 된다.
공사는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 공사가 2013년 9월 완공, 2단계 공사는 2015년 완공예정으로 추진되며, 2013년 9월에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는 구상으로 있다.
본격적인 공장가동이 되는 2015년 이후에는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 2,000억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지수일반산업단지를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지정승인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담팀(T/F)을 운영해 일반적으로 1년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3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수면 대표자와 토지소유자를 주축으로 유치위원회(위원장 정상수)를 구성해 결의서를 채택하는 한편, 편입 소유자들로부터 사전 동의서를 징구하는 등 민관이 합심해 행정적인 지원을 한 결과 이번에 뜻깊은 기공식을 갖게 됐다.
진주시로서는 지역 연고 대기업 유치는 처음이며 고향에 들어오는 1호 대기업으로 그동안 소규모 영세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는 전기를 맞게 됐으며 이로써 민선5기 진주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기업유치를 통한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성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GS칼텍스 외에도 GS리테일, 보광훼미리마트, 하이즈항공,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등 대기업유치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의 잇따른 유치로 6,500여명의 고용창출과 1조원 가량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 많은 투자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진주지역 투자유치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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