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8월 성매매 신고 민원 급증
올 1~8월 성매매 신고 민원 급증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2.09.10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이스피싱·인터넷 불법사이트 신고도 증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1~8월까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접수된 성매매 관련 민원이 819건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유흥업소 신고가 1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과 인터넷 불법사이트 신고 민원도 급증했다.

또 서울 인근 지역 출·퇴근자 택시이용(경기택시) 불만 민원이 같은 기간 8903건이나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불친절,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으로 이 중 불친절 민원이 22.8%(2033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1109건)가 가장 많았고 성남시(1031건)와 고양시(836건)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권익위가 지난 달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1만3605건으로 7월(12만628건)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3665건의 민원이 발생한 셈이다.

사회배려분야 민원은 ▲아동 신상정보 사전등록제 중·소도시 취약계층부터 우선 실시 ▲군복무 사고자에게 활동용 휠체어 지원 ▲시골지역 외국인 구인난 심화 해소 등이 제기됐다.

생활불편분야 민원은 보육시설에 따라 이원화된 보육료지원 카드 통합 운영 요청, 불명확한 다가구주택 주소지 표기 세분화 요청 등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발굴했던 주요 민원사례에 대해 해당부처에서 고졸 경쟁임용시험 연령기준 완화, 2종 소형면허 장애인 취득조건 완화 등 제도개선 추진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