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체력·정신력 갖춘 해경 만든다”
“강인한 체력·정신력 갖춘 해경 만든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8.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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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채용시험에 수영능력 평가 강화
어떤 악천 후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세계일류 해양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해경이 체력강화에 나섰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매년 500m 바다수영 능력을 검증하는 등 모든 경찰관들이 최종적으로 바다에서 1km이상 수영이 가능하도록 채용시험과 신임경찰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오는 2015년부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100m 수영을 추가하고 내년부터 신임경찰교육 과정에서 수상인명구조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하는 한편, 일주일간 ‘바다안전훈련’을 실시해 강인한 체력과 바다수영 능력을 함양하고 원양실습 기간 중에는 1km 실전 바다수영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또, 현직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매년 500m 바다수영을 평가해 근무성적에 반영하고 수상인명구조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한편,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에는 ‘바다안전캠프’를 개최해 총경이하 전 경찰관은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여토록 할 것이라고 한다.

남해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관 스스로도 생존능력을 갖춰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