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 ‘조도면민 체육대회’더 빛났다
광복절 기념 ‘조도면민 체육대회’더 빛났다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12.08.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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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째 맞아… 주민·향우등 1000여명 참석 성료
지난 15일 광복절 67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진도군 조도면민체육대회가 지역주민과 향우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조도면민체육대회는 1950년 6.25한국전쟁 때를 제외하고, 매년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면민의 체력향상과 우의, 친목, 화합을 다지기 위해서 매년 개최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국경일인 광복절 오전 11시 조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 간 개최된 조도면민체육대회는 조도면이 주관, 조도면체육회가 주최하고, 조도면 각급기관단체?이장단.청년회.전국 향우회가 매년 후원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조도면 최초로 지역출신 군의회 의장과 5급 사무관을 배출해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조도는 도서지역이라는 특성상 팽목항에서 철부선을 이용해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편이 다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향우들이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야간에 개최된 변가요제는 조도면민과 향우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유명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면민체육대회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해변가요제는 향우와 초청가수 등 외부 방문자들을 위해서 정기여객 철부선의 운행시간을 연장했다.

그러나 노래자랑이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30분 정도 길어지면서 정기여객 철부선을 이용하지 못한 초청가수와 연예인협회의 다음 날 스케쥴 등을 배려하기 위해서 진도군의 행정선 운항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