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경주마, 가을 과천경마장 누빈다
담양군 경주마, 가을 과천경마장 누빈다
  • 담양/김진현 기자
  • 승인 2012.08.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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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죽죽담양’경주마 2필 구입
담양군이 말산업 육성과 제5경마장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주마(馬)가 그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올 가을부터 과천경마장에 출정한다.

군은 지난 3월과 7월에 최우수 경주마 2필을 구입 그동안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전북 장수목장과 서울 경마공원에서 기초훈련과 본 훈련을 이미 마치고, 앞으로 출발과 주행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11월에는 첫 경기 출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 3월 제주에서 경주마로서 우수한 혈통을 가지고 있는 2세 된 숫말을 구입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거리 숲처럼 힘차고 굳건한 모습으로 잘 달려 관광담양을 홍보하라는 의미로 ‘메타세쿼이아’로 명명했다.

또 올 7월에 구입한 말은 미국산으로 진한 갈색을 띠고 있으며 마명(馬名)은 담양군의 대나무를 상징하고 세계 속의 관광담양으로 뻗어가라는 의미로 ‘죽죽담양’이라 명명했다.

올 가을부터 ‘메타세쿼이아’와 ‘죽죽담양’이 과천경마장을 누비게 되면 담양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5경마장과 경마공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은 말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향상을 위해 경마공원 유치와 함께 군민과 유관기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교실 운영 등을 통해 승마 붐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승마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승마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