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크 농특산물 아시아·유럽시장서‘인기몰이’
G마크 농특산물 아시아·유럽시장서‘인기몰이’
  • 수원/임순만기자
  • 승인 2012.06.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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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수출목표 7억달러 달성 무난할 듯
경기미 ‘숨’막걸리 백화점 출시 이어 日 진출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품질과 맛, 안전성에서 우수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소비와 수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G마크 농특산물은 신세계 이마트 등 대형매장에서 명품으로 통하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시장에서 고급 농산물로 대접을 받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국내외의 호응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 Good Agricultural Practices)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설보완을 적극적으로 추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지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는 1년간 많은 예산을 투입, 서울대학교, 한경대학교 등 4개 대학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경기미 100% 막걸리 ‘숨’을 대한민국의 막걸리 대표 브랜드로 키우는데 진력하기로 했다.
‘숨’은 이미 국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출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크와 함께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등극된 경기사이버장터는 개설한 10여년동안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 혁명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농정을 선도하고 있다.

-G마크 농산물, 철저한 사후관리로 신뢰 확보

경기도는 도내 G마크 인증업체 252개소를 대상으로 생산, 유통 과정의 안전성 확보 등 관리 실태를 일제 또는 수시 점검, 자격 미달업체를 퇴출시키고 있다.
인증 받기도 어렵지만 유지하는데도 쉽지가 않다.
도는 점검을 엄격히 하기 위해 해당 시군은 물론 소비자시민모임, YWCA 등 NGO 단체와 함께 실시하여 G마크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소비자를 현혹하는 과장선전, 허위표시, 안전기준치 초과 등 중대한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G마크 인증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지사의 이름을 건 G마크가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G마크 명예를 지키는데 힘쓸 방침이다.
경기도는 G마크의 연간 매출 목표를 1조 3천억원으로 정하고 G마크 인증 경영체 270개 확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G마크 농산물의 고급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NGO단체와 함께 G마크 등 경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감시 및 품질관리를 강화해 G마크에 대한 신뢰와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미100% 막걸리 ‘숨’ 국내외 시장 진출 박차

‘숨’ 막걸리는 경기미를 100%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의 품질기준을 통과한 우수한 양조장에서만 생산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숨’ 막걸리는 현재 홈플러스, 롯데마트, 수도권내 이마트 및 롯데슈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도는 지난 1년간 경기도농업기술원 R&D센터, 국립한경대학교 양조연구센터, 도내 막걸리 제조업체와의 공동연구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경기막걸리 공동브랜드인 ‘숨’ 막걸리를 출시했다.
세계와 함께 숨 쉬고 전 국민과 함께 호흡하자는 의미로 ‘숨’이라고 명명(命名)했다.
고품질 경기미로 제조한 경기도의 공동브랜드 ‘숨(Soom)’ 막걸리가 국내시장 점령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특히 53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도내 15개 막걸리 제조업체와 서울대, 한경대 등 4개 대학,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10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경기막걸리 세계화사업을 추진해 경기도 막걸리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G마크.경기사이버장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경기도 농식품 대표 브랜드 G마크와 도 농특산물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나란히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도는 iMBC,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2012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G마크와 경기사이버장터가 각각 지역인증브랜드 부문과 온라인쇼핑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사이버장터는 이 부문에서 6년 연속, G마크는 3년 연속으로 대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재 입증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매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직접평가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마련된 권위 있는 상이다.

-수출주력품목 육성, 경쟁력 제고 7억달러 달성

경기도는 지난해 수출실적 5억6500만달러 보다 1억3500만달러 증가한 7억달러를 올해 수출목표로 설정했다.
수출 주력품목 20개 육성과 베트남, 사이판, 미얀마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수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확대전략으로 신 한류를 활용한 시장확대, 현지화, 네트워크 확충의 해외마케팅 등이 추진된다.
한류문화를 활용한 농식품 홍보는 4개사업에 7억1500만원, 해외맞춤형 농산물 육성 보급4개사업에 61억5200만원 등 모두 8개사업에 68억6700만원을 투입한다.
수출농업기반 마련을 위한 수출 인프라 조성사업으로는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지원,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개선, 농식품 수출장려금(물류비) 등이 지원된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시설보완 추진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를 정착시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하여 경기도 농산품 특히 G마크 농산물의 명성에 흠이 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GAP인증률을 곡물류에서부터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GAP 농산물의 수확 후 세척.선별 등으로 GAP기준에 부합되는 위생.격리.안전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채소.과일에서 기생충 알, 농약이 과다 검출돼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