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꼴불견 담배꽁초 투기’
‘운전 중 꼴불견 담배꽁초 투기’
  • 백은지 기자
  • 승인 2012.05.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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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단속… 과태료 부과·신고포상금 지급 검토
국민 대다수는 운전 중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이나 처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보건복지부.경찰청과 함께 실시한 ‘운전 중 흡연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2명(흡연 285명, 비흡연 7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흡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37.6%), ‘도로변 환경오염’(30.5%), ‘간접흡연 피해’(22,6%), ‘차량화재 위험’(8.7%) 등을 꼽았다.

단속이나 처벌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인 97.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흡연자 중에서도 92.8%가 단속이나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과 지자체를 통한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범칙금 등 처벌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6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경찰을 동원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에서도 단속을 실시해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3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