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실리콘웍스,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기업’선정
(주)실리콘웍스,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기업’선정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2.05.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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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 R&D 자금 5년간 최대 75억원 지원 및 해외마케팅 지원 -
‘2012월드클래스(World Class)300’ 프로젝트 대상기업에 국내 최대의 팹리스(fabless) 반도체 기업인 (주)실리콘웍스(대표 한 대근)가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경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는 전국 127개 중소·중견기업이 신청해 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지난달 30일 최종 37개사를 선정, 대전에서 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생산 전문업체인 이엘케이(주), 영상·음향기기 업종의 (주)아이디스 2개 기업 선정에 이어 총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R&D)자금 최대 75억 원을 5년간 지원하며,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해외 진출 등 패키지도 지원된다.

시는 이번 (주)실리콘웍스 선정과 관련 KAIST기술사업화센터(센터장 송락경)가 신청 기업에서 제출한 전략보고서 작성 및 프리젠테이션(PT) 기법을 지도하는 등 지역 기업을 지원해 이룬 값진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신상열 기업지원과장은 “내년에도 더 많은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 KAIST와 함께‘강소기업 발굴·육성 코칭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실리콘웍스는 지난 1999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태블릿PC, 노트PC, 모니터 TV의 핵심 반도체를 제공하는 국내 1위의 팹리스 설계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