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사능 공포 여전
日방사능 공포 여전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2.05.03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 50% "농수산식품 불신"
일본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1년여 기간이 지났지만 일본산 농수산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국민 50% 이상이 방사능 오염에 대한 자국의 발표를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비싼 식재료라도 후쿠시마(福島)현 등 피해지역 농수산식품만 아니면 사겠다는 입장이다.

해외시장에서도 원전 피해지역의 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오염여부 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계열사 '닛케이엠제이'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산 식품 중 가장 걱정되는 식재료는 채소 및 과일류가 85.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쌀(45.7%), 해산물(5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은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엄격히 적용, 한국산으로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농수산식품 수입액을 보면 한국산은 50% 증가한 반면 일본산은 4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