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서, 유흥가서 금품갈취 조폭등 32명 검거
인천 남부서, 유흥가서 금품갈취 조폭등 32명 검거
  • 남구/김용만기자
  • 승인 2012.05.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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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는 인천 주안역 일대 2030거리와 석바위 카페골목 일대 유흥가를 장악할 목적으로 조직폭력배와 미성년자 여성도우미를 공급하는 보도방 업주들이 결탁 ‘주안보도연합파’라는 범죄단체를 조직한 후, 이 일대 유흥업소를 상대로 종업원 성폭행, 영업방해, 주류대금 및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갈취등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아 온 조직폭력배 허모씨(29) 등 32명을 검거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5월경 주안동 소재 모 주점에서, 이 일대를 무대로 활동하는 폭력조직 조직원 및 미성년자 고용 보도방 업주들이 결탁, 유흥가를 장악할 목 적으로 행동강령 및 통솔체계 등을 갖추고 범죄단체를 결성, 2111년 7월 남구 주안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미성년자 도우미 2명을 성폭행하고, 10월 주안동 소재 유흥주점 업주가 말을 듣지 않자 조직원을 보내 손님에게 시비 폭행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2012년 4월까지 주안역 일대 유흥주점에 출입 도우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트집 잡아 행패를 부리며 3,000만원 상당 주류대금을 갈취하고, 또 2월 도화동 소재 선인재단 내에서, 두목 허모씨가 도피자금을 지원하지 않은 조직원 5명을 불러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