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행복한 복지도시 김포 만들기’박차
‘시민들이 행복한 복지도시 김포 만들기’박차
  • 김포/이심택기자
  • 승인 2012.04.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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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돌봄 행복센터’ 확대 운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희망리본 프로젝트’등 저소득층 자립·자활 지원사업 추진

최근 경기 불황 및 고유가와 물가상승 등 저소득층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는 이에따라 기초생활보장제와 긴급복지, 무한돌봄 등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시책을 적극 활용해 이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줄 방침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적극 찾아 지원한다.
민간의 후원과 기부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을 주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김포시는 국민기초수급자의 안정된 기초 생활을 위해 106억 1천9백만원 상당의 수급비와 186억 8천3백만원에 달하는 의료 급여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최저생계비를 3.9% 인상해 지원한다.
노인.장애인.한부모 가구에 해당하는 수급자의 부양의무자 소득 기준도 130%에서 185%로 완화해 보다 많은 저소득층이 기초생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복지급여 대상자의 통합 조사를 강화하는 등 민원처리 기간도 단축한다.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해 개인별?가구별 관리를 통한 서비스 중복과 누락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실제 생활이 어렵지만 정부의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보호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생활보장위원회 심의 기능을 활성화해 복지사각 사례가 없도록 구제해 나갈 계획이다.

-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 저소득층 자립·자활 추진

김포시는 자활근로사업, 자산 형성을 위한 희망키움 통장,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리본 프로젝트 등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다.
이를 위해 총 21억 6천 3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활센터를 통해 집수리사업, 간병사업, 청소사업, 정부양곡택배사업 등 총 14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한다.
또한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교육 및 취?창업도 지원한다.
자립지원상담사가 자활사례 관리를 강화하고, 180명에 달하는 자활참여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근무환경도 개선한다.
적극적인 자활지원 정책 추진으로 저소득층의 탈수급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이 주도하는 복지 거버넌스 전환

김포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물품, 재능, 서비스 등 기부 자원을 적극 발굴한다.
이러한 민간복지 자원을 노인.장애인.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연계해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게 된다.
이러한 협력 네트워크 체계인 복지 거버넌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그동안 가족의 책임 하에 국가가 선도하는 시스템이 아닌 이웃?기업?사회의 공동 책임으로 전환되는 복지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복지 김포’ 구현을 위해 복지 자원을 발굴해 조직화 한다.
수혜대상자에게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함은 물론 공공복지 서비스의 한계와 제약을 극복하는 시책 발굴에 노력 중이다.
이를위한 특수 시책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희망김포 ! GO STUDY!’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학원에 연계해 무료로 수강하도록 하는 지원 사업이다.
2011년 52개소 87명, 2012년 45개소 125명으로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에는 상공회의소 후원 등을 통해 보일러 수리,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개설 등 45가구의 주거 환경도 개선했다.
이외에도 월곶면 소재 (주)지엔푸드와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의 자녀 60명에게 월 2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의 교육 격차가 가난으로 대물림 되지 않도록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무한 돌봄 행복센터’ 확대 운영

김포시는 이달 복지전달 체계를 확대 개편해 2014년까지 총 18명의 복지 인력을 확충한다.
또 무한돌봄 행복센터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해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위해 무한돌봄 센행복센터와 통합조사 관리팀, 읍면동을 통한 충실한 상담 수행, 복지 정보의 종합적 제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
또한 전문적인 사례관리(Case Management) 기법도 도입한다.
심각하고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개별 가구에 대한 복지 욕구를 조사한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통합사례 회의를 통한 지역 내 복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17일 지역사회복지 분야에 폭넓은 지식과 전문적 자문 등 복지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무한돌봄 행복센터 활성화를 위해 총 56명으로 구성된 무한돌봄센터 운영위원회 및 솔루션 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또한 복지관 및 민간단체 등 11개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복지자원 발굴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 긴급복지-무한돌봄등 틈새계층 지원 강화

김포시는 실제로 어려움은 겪고 있지만 법과 제도가 정한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계층을 위해 올해 8억7천만 원을 편성해 긴급복지제도와 무한돌봄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틈새계층의 한 지원 사례로 김포시 사우동에 파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남편과 살고 있는 B씨는 임신 중(37주)에 건강 이상으로 조기 출산하게 됐다.
출산아의 양육 문제와 생계유지, 의료비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다.
즉시 시는 긴급복지와 무한돌봄 의료비, 생계비 지원으로 가정 내 웃음을 되찾게 했다.
이외에도 산모도우미 서비스, 24시간 보육서비스, 교육비 및 공공요금, 사회복지시설 이용 지원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신속히 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 구현

김포시의 ‘찾아가는 복지의 날’은 사례관리 중심의 가정방문 상담과 민간협력을 더욱 보완한 현장 속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시책이다.
지난해 4월경 김포2동 첫 방문을 시작으로 10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의 국민기초, 노령연금, 의료급여, 긴급복지, 건강, 법률, 일자리 등 생활밀착형 상담과 고충을 단시간 내에 해결한다.
또한 이미용봉사, 세탁서비스, 집수리, 장애인 보장구 수리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랑과 배려의 나눔 복지를 실천하는 시책으로 지난해에만 789건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유영록 시장은 “지난해부터 김포한강신도시 지구 내 국민임대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보호를 받아야하는 저소득층 가구가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대한 보호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함께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유기적 협력 구축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