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격 화상 영어교육 시범운영
인천, 원격 화상 영어교육 시범운영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2.03.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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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백령중 학생 대상...영어 원어민 자원봉사단 활용
인천시는 인천거주 영어 원어민과 초.중학교에 배치된 영어 원어민보조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인천 영어 원어민  자원봉사단’(Incheon English Native Speakers' Volunteer Corps)을 구성,  지난 26일부터 옹진군 백령면 백령중학교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원격 화상 영어교육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교육은 백령중학교 학생들중 우선적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하여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며, 향후 자원봉사단을 지속적으로 모집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옹진군과 강화군 섬 지역 중ㆍ고등학교 학생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화상 영어교육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하며, 미리 학습할 콘텐츠를 학생에게 제공하고 학생 개인이 콘텐츠를 학습한 후 화상 영어교육 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가지고 자원봉사자와 말하기, 듣기, 읽기를 종합한 대화방식이며 자원봉사자 1명이 학생 2~3명을 전담하여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는 이번 화상 영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국제도시 인천의 영어교육 향상과 지역간 영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옹진섬 영어교실’, ‘가족영어광장운영’ 등과 연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천국제교류센터에서 영어 원어민 자원봉사자 모집 및 활용을 담당하고 백령중학교(교장 윤현상)의 적극적인 협조와인천시 영어특보(한정림)가 프로그램과 교육 컨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추진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영어 원어민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여 옹진ㆍ강화지역 학생 무료 화상 영어교육을 확대하고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영어 소통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함은 물론, 인천의 주요기관, 경제자유구역, 문화유적지 등을 단체방문(견학)하는 국내ㆍ외국인에게 영어 원어민 자원봉사자를 투입 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영어 소통이 가능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