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침수 피해예방 ‘만전’
올 여름 침수 피해예방 ‘만전’
  • 김용만기자
  • 승인 2012.01.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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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올해 하수도. 빗물펌프장 용량 증설
강서구가 올 여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치수사업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10년 빈도로 설계된 시간당 75mm의 강우량 대처능력을 올해 시행하는 관로개량에는 30년 빈도인 95mm로 상향 설계한다.

지난해 가양빗물펌프장의 배수능력을 분당 4,050톤에서 5,990톤 증설한데 이어 공항빗물펌프장의 배수능력을 분당 540톤에서 805톤으로 상향시킨다.

3월에 착공,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한다.

하수 병목현상을 빚던 강서구청 사거리와 가양빗물펌프장간, 가양이마트와 가양빗물펌프장간 하수암거를 대폭 개량한다.

약 1.7km에 이르는 기존 하수암거를 대용량 암거로 교체하는 공사로 총 34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4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한 총 연장 31.2km에 달하는 등촌1배수분구 하수관 정비사업 역시 올해 77억원을 비롯하여 2016년까지 총 372억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