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더 새롭게 더 즐겁게”
화천 산천어축제, “더 새롭게 더 즐겁게”
  • 화천/김성수기자
  • 승인 2012.0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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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산천어축제 개막
겨울추억의 영원한 1번지 강원 화천군에서 오는 7일,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시작된다.

이번 산천어축제는 올해 1월, 구제역으로 인한 산천어축제 취소로 1년이라는 오랜시간 산천어축제를 다시 기다려온 관광객들에게 더 새롭고, 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존의 풍부한 눈얼음 체험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의 질적 서비스를 향상시켰다.

먼저 총 길이 약2.4km 달하는 광범위한 축제장을 고려하여 축제장 3곳에 작은 안내센터를 신설해 종합안내센터까지 왕복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였고, 산천어 예약낚시터를 1,000홀 이상 확대하여 총 4000홀로 운영, 보다 많은 관광객이 여유롭게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산천어 복주머니 등 낚시터 규정을 강화하고 물품보관소, 출입구 정나눔함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축제분위기 개선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올해 축제부터는 낚시터 내에서의 흡연이 모두 금지된다는 점이다.

이같은 운영은 쾌적한 낚시 환경과 자연보호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흡연자를 위해서 낚시터 부근에는 흡연부스를 별도로 설치 운영한다.

또 프로그램들도 개선해 새롭게 준비되고 있다.

신규 운영하는 하늘가르기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축제의 생동감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늘위에서 화천의 맑은 공기는 물론 산천어축제장의 열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얼음위에서 탈수 있는 얼곰이 자전거를 새로 도입해 운영하며, 볼거리와 체험거리 확대를 위해 눈사람광장에 대형 눈사람 조각과 스노우 미로등이 신규 설치 운영되고, 얼음축구장에는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플로어볼이 크로스컨트리장에는 빙상 미니 골프장등이 신설 운영되고, 화천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전시공간인 갤러리 화천과, 100만동자상으로 유명한 허허당스님의 초대전도 개최되는등 체험꺼리와 함께 볼거리도 추가된다.

또, 화천군과 한국철도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카트 레일카도 새롭게 선보인다.

화천읍 오거리 부근 제 3터널에서부터 산천어축제장을 돌아볼 수 있는 1,7km의 레일을 설치해 4명이 탈 수 있는 카트 25대를 운영하는데 제 3터널을 지나 축제장 최상류까지 운영 되며 3구간으로 나뉘어 원하는 곳에서 내릴 수 있다.

재단법인 나라 관계자는 철도가 한번도 들어온 적이 없던 화천에 달리게 되는 카트 레일카는 산천어축제장을 여유롭게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화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다이나믹하고 더 다양한 모습으로 오는 1월 7일 시작되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전 9시부터 모든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오후 6시에는 개막공연으로 산천어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빙상 뮤지컬 ‘낭천별곡‘이 펼쳐진다.

*[[빙상 뮤지컬 낭천별곡]]은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화천의 여름축제인 “쪽배축제”의 개막으로 공연되어진 “수상뮤지컬 낭천별곡”을 국내 처음 빙상뮤지컬 낭천별곡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화천의 “냉경지 소금배이야기”와 전래민속놀이 “농목장치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서 현대화시켜 마당놀이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빙상뮤지컬 낭천별곡은 얼음위에서 펼쳐지는 춤과 노래, 농목장치기를 재현하는 아이스하키 그리고 주제곡을 노래할 때 피겨스케이팅 등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