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안철수, 총선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1.12.2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선 내다봤다면 부산 출마 하지 않았을 것”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내년 총선판에 끌어 들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안 원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활동이 따로 있고 정치에 참여를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안 원장은 국민들로 부터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고 있지 않느냐.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꼭 힘을 함께 해야 할 사람”이라며 “길게 봐서 함께 하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선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대선을 내다봤다면 (위험 부담이 있는) 부산 지역에 출마하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대선 출마를 장고 중인 것으로 시사했다.

이어 “부산·경남 지역의 정치판을 바꾸는 것이 내년 총선의 승부처이자 대선 승리를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권교체 이후 펼칠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