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김영순의원 주민소환제 청구”
“노원구의회 김영순의원 주민소환제 청구”
  • 고재만기자
  • 승인 2011.12.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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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반입 반대 공릉동 추진위 “오늘 선관위에 청구서 접수”
최근 방사성 폐 아스콘과 관련 서울 공릉동 주민들이 노원구의회 김영순 의원에 대해 주민 소환제 추진을 선언했다.

핵 폐기물 반입 반대 공릉동 추진위(위원장 황규돈, 이하 공릉동 추진위)는 지난 24일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노원구의회 김영순 의원에 대해 26일 노원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 소환제 청구서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공릉동 추진위 황규돈 위원장은 공지사항을 통해 "우리 공릉동 주민여러분들은 왜 김영순구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제 청구가 되는 것을 이해할 것"이라면서 "구의원들은 주민들의 발과 입이 되어야 하는데 김 의원은 이번 월계동 방사능 폐아스콘 사태 때 왜 주민들을 기만하고 속였는지 화가 난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영순 의원이 의정 활동을 함에 있어서 어떠한 행동을 하던지 그 것은 의원으로서 자유겠지만 지금의 김 의원이 보여준 행보는 분명 주민의 뜻과는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권한인 주민소환제를 청구하여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릉동 주민들은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고자 26일 노원선관위를 찾아 김 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제 청구서를 접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노원구의회 A 모의원과 B 모 의원은 "김 의원에 대한 주민들의 소환제는 어찌보면 자업자득이라면서 동료 구의원에 대한 주민 소환제 추진 소식은 가슴 아프고 서글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