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고 ‘학력신장 프로젝트’ 추진
중구, 중고 ‘학력신장 프로젝트’ 추진
  • 장덕중기자
  • 승인 2011.12.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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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 선도 시범학교 3곳 선정...‘인재육성 장학재단’ 설립도 추진
중구가 관내 학교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중구는 중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을 학력신장 선도 시범학교로 선정해, 유명 외부강사를 유치하여 학력 수준별 방과후 학교를 확대하는 등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학력 신장을 선도할 중고등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이를위해 지난 21일 구의회에서 재단 설립 조례가 통과됐으며, 26일 창립총회가 열린다.

그리고 2012년 1월중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얻고 등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재단은 중구가 출연한 기본재산 5억원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하며, 구민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체들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학력신장 선도 학교로 지정된 대경중학교와 금호여중, 장충고의 방과후학교 수준 향상, 우수교사(강사) 확보 및 우수학생 유치, 조교사, 코디네이터 지원 등을 통한 자율학습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원한다.

구가 이처럼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 것은 구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학교장 및 학부모들 사이에 중구의 학력신장 프로젝트가 이슈화되어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시범학교의 성과를 평가해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과 함께 다른 학교로 지원 범위를 넓혀 중구내 모든 학교의 학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