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6개 철도노선 214㎞ 구축
2020년까지 16개 철도노선 214㎞ 구축
  • 임순만기자
  • 승인 2011.12.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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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3조8천억 투입‘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마련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3조8000억원을 들여 광역철도 6개 노선과 도시철도 10개 노선 등 214㎞의 철도망을 건설하는 내용의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2020년까지 5조2649억원을 들여 별내선(암사~별내)·진접선(당고개~진접)·하남선(상일~검단산)·의정부·양주선(장암~고읍)·시흥·광명선(인천대공원~광명역)·구리·남양주선(신내~진건) 등 6개 광역철도노선 67.3㎞를 건설한다.

또 6조4157억원을 투입해 동탄1호선(광교~동탄2~오산)과 동탄2호선(병점~동탄2)·성남1호선(판교~성남산업단지)·성남2호선(판교~정자)·광명시흥선(광명사거리~광명역)·안산1호선(안산역~사리)·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용인선연장선(광교~구갈)·수원1호선(수원역~장안구청) 등 10개 도시철도노선 146.5㎞를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계획대로 철도가 건설되면 2010년 대비 164%의 철도 인프라가 확충되고, 철도 교통 수단 분담률은 8.9%에서 17.1%에 이르게 된다"며 “경기!서울 간 통행속도가 30여 분 단축되고 생산유발 효과가 179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은 도내 철도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관련 법 개정으로 도에서 철도망 계획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