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상 화백, 14일-22일 한전아트센터서 개인전
공동체 정신과 한국적 곡선미학이 접목된 새로운 형상화 작업을 시도하는 임무상 화백의 개인전이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곡선미의 찬가-산, 소나무, 달 그리고’이라는 주제로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곡선공동체의 미’와 ‘금강산’에 이어 ‘곡선미의 찬가’로, 작가는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곡선으로 조화를 이룬 다양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또 오랫동안 많은 스케치를 통해 얻어진 풍광이나 형상들을 재해석하여 탄생한 그림들을 모아 이번 초대전에 임한다.
작품의 특징은 ‘산, 소나무, 달 그리고’ 하나의 테마나 어떤 유형의 틀이라는 아류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자유롭고 자연스러움에 접근했으며, 특히 벼루돌(硯), 토분(土粉), 도자안료(陶瓷顔料) 등 천연혼합채색을 사용하여 고유의 토속적인 빛깔과 질감을 발현했다.
금강산 테마 그림이 대부분이지만 20년 전 다녀온 백두산 천지, 몇 년전에 다녀 온 중국 황산의 영객송, 소나무 기행에서 스케치해온 명목 소나무, 화조등 다양한 소재들이다.
대표작은 ‘신미년 팔월 백두산’과“ ‘푸른 밤 금강산’각300호)이다.
한편 임무상 화백은 경북 문경에서 출생하여 서라벌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열한 번째의 개인전과 400여회의 초대전, 그룹전에 출품했으며 다수의 국제전 및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서울미협 이사,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부이사장 및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협,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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