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단풍축제 ‘장성의 맛’알린다
백양단풍축제 ‘장성의 맛’알린다
  • 장성/고광춘기자
  • 승인 2011.11.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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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 축제기간 농특산품 판매관 운영
애기단풍이 절정인 무렵에 열리는 장성백양단풍축제가 우수 농.특산품 판매 및 홍보를 통해 더욱 알찬 축제로 진행된다.

1일 군에 따르면 제15회 장성백양단풍축제를 맞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백양사 등 축제장 일원에서 관내 23개 업체가 참여, 17종 110여 품목의 농특산품 판매관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판매품목은 사과, 단감, 대봉 등 농산물을 비롯해 장성곶감, 365생탁 막걸리, 황토소금, 청국장 등 가공품류, 장아찌, 김치 등 반찬류와 편백배게, 방향제 등 편백류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 시중가보다 저렴한 판매로 친환경 농특산품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점을 감안해 올해는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관광객들이 즐겨 구입할 수 있도록 6일까지 연장 판매한다.

또한, 기존 업체별로 전시하던 것을 365생, 주류, 편백류, 반찬류 등 테마별 전시를 통해 홍보효과를 높이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특산물 시식회 등을 통해 홍보 및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성군의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365생’ 홍보관을 운영, 우수 농산물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 친환경 장성의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축제의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장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림은 물론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양단풍축제를 맞아 엄선된 장성의 우수 농특산품이 한자리에 모인다”며, “이번 축제에 장성을 찾아 오색 애기단풍의 향연도 즐기고 명품 농특산품을 실속 구입하는 찬스도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양단풍축제 개막식에는 인재육성 분야에서 자랑스러운 전남인으로 선정된 장성고등학교 반옥진 교장과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 및 아시아주니어조정선수권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입상해 지역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하는 주민 환영행사가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