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기념
유네스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기념
  • 문경림기자
  • 승인 2011.10.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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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산청전통의약엑스포’성공적 개최 기여 할듯
보건복지부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기념의 해’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정된 것으로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2년 마다 유네스코와 관련된 인물 또는 기념일이 있는 해를 전세계적 중요성을 부여할 목적으로 선정하고 있다.

동의보감이 2009년 7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유네스코의 숭고한 사명을 공유한다는 점이 세계 의료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을 기점으로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화 촉진 등을 위해 복지부가 추진 중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해외 유치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보감은 조선 선조때 의성 허준(1539~1615) 선생이 우리 민족 전래의 향약의학과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해 편찬한 것으로 질병의 원인과 진단에서부터 첨방약, 침구법 등 치료법을 제시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