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문화축제’ 오늘 ‘팡파르’
단양 ‘온달문화축제’ 오늘 ‘팡파르’
  • 단양/황종운기자
  • 승인 2011.10.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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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온달장군 승전행렬등 행사 ‘풍성’
단양군의 양대 축제 가운데 하나인 온달문화축제를 7일부터 3일간 단양읍과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추진위원회가 가족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준비했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온달과 평강의 신(信)의 넘치는 이야기에 더 큰 감동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첫날에는 평강후예들의 한마당, 온달의 발자취 학술대회, 온달장군 승전행렬, 마당극 숨은 보물찾기, CJB 가을음악회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온달장군진혼제, 대장군온달의 승전보고, 온달장군 승전 축하연, 개막식, 온달산성걷기,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장군배 민속팔씨름 한마당, 남사당놀이, 마당극 숨은 보물찾기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온달장군 전국 윷놀이대회, 온달산성 걷기, 전통혼례, 온달장군배 민속팔씨름 한마당, 야외영화상영이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특별이벤트 행사로 홍보대사 팬 사인회, 숨은 보물찾기, 체험행사, 스탬프 북이 열리며, 체험과 참여행사로는 고구려 복식체험, 고구려 전통음식체험, 대장간과 놀이 체험, 농경문화와 전통먹거리 체험, 무형문화재 체험, 소달구지 여행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온달의 발자취 학술대회가 특히 눈에 띈다.

직접적인 즐거움을 주는 유희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향후 축제를 두텁게 할 수 있는 온달과 온달산성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골메뉴인 온달장군 승전행렬도 해를 거듭할수록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렬에는 기마행렬, 길군악, 왕과 왕비, 궁중무희, 무사, 전통무기, 군사들의 행렬이 볼만한 것으로 방점이 찍어진다.


첫날과 둘째날 2회로 공연되는 달구야 들구야 마당극도 지역 공연문화 수준을 가늠하게 하는 잔잔한 스토리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CJB 가을음악회는 김국환, 조장혁, 김상배, 이예린, 윤아, 쇼콜라, X크로스, 김석, 나건필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여 대중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승전의 울림, 성취기원무, 고구려의 무혼, 태평성세무 등으로 엮어진 온달장군 승전보고 및 축하연도 온달문화 축제 메인행사로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모듬북과 퓨전난타, 전통무예 시연, 상여소리 등 총 10개의 공연물이 이틀 동안 진행되는 우리 소리와 놀이마당이라는 시리즈 공연물도 온달문화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