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모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
  • 서산/이영채기자
  • 승인 2011.10.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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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범 서산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 선언
민주당 서산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신준범(47 사진) 전 서산시장 출마자가 5일 오후 2시 동문동 서산동부시장에서 21일간의 석고대죄를 마치며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신준범 전 서산시장 출마자는 "이번 선거에서 억울하고 원망스런 마음도 많았지만 본인의 부덕으로 돌리고 마음을 비우려한다고 밝히고, 지난 25년의 서산사랑과 20여년의 민주당에 대한 정열을 마무리하겠다며, 선거와 민주당 활동등 모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해서 지금까지 부단히 희생했던 부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장으로 돌아가고자한다며, 지난 세월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꽃집아저씨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신준범씨는 지난 달 21일 서산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의원조차도 전화를 받지 못해 당원여론조사가 객관성을 잃었고, 경력문구가 임의로 수정돼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 다음날도 계속 변경된 경력문구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며, 불공정한 여론조사라고 의혹을 제기, 중앙당에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중앙당으로부터 기각당했다.

한편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달 19일 서산지역 시민과 당원을 상대로 경선여론조사를 실시해 노상근 후보가 41.25%의 지지율로 34.4%를 획득한 신준범 후보와 24.13%를 차지한 한기남 후보를 제치고 서산시장 후보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