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의 시간, 민속예술 50년을 반주하다
발효의 시간, 민속예술 50년을 반주하다
  • 여수/리강영기자
  • 승인 2011.09.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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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예술축제에 맞춰 ‘민속예술 50년사’발간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10월 6일~9일, 여수시 거북선공원) 개막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를 발간했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란 이름으로 창설해 지금까지 국내 최대 민속축제로 자리매김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일제강점기에 단절된 우리의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 보존, 전승하는데 기여해 왔다.

반세기의 축제 역사를 통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분야 63개 종목 중 약 37개 종목이 발굴되었고, <처용무>,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강릉단오제> 등이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동안의 공과를 분명히 하고 우리나라의 주요 민속예술들을 자료화한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는 50회까지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축제의 각 회차별, 분야별(농악, 민요, 민속무용, 민속놀이, 민속극) 내용을 정리해 담고 있다.

854쪽에 달하는 한국 민속예술의 보고(寶庫)인 50년사는 500부 한정판으로 발간되었으며, 제52회 한국문화예술축제 특별프로그램인 『막걸리와 민속』 을 통해 배부되며, 향후 전국 주요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한편『막걸리와 민속』은 사전 접수를 통하여 100명의 참가인단을 모집하고 참가인단에게는 당일 숙식을 제공하며,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를 증정한다.

참가신청은 9월 30일까지이며 축제 홈페이지(www.kfaf.or.kr)에서 받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