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그 아름다운 섬 이야기’전시회
‘독도, 그 아름다운 섬 이야기’전시회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1.08.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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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19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서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독도 천연보호구역을 주제로 하는 ‘우리 땅 독도, 그 아름다운 섬 이야기’ 전시회를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독도에 대한 그릇된 주장들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영원한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해 모든 국민이 명확한 영토관과 역사관을 갖고 지키고 가꾸는 일에 더욱 앞장서도록 하기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독도는 바다 철새의 휴식처와 괭이갈매기 등의 집단번식지로, 지난 1982년 ‘독도해조류번식지’(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됐다.

이 후 화산섬으로써 암석·지질 등이 특이해 지질학적 가치가 높고 고유의 생물상과 해양 동·식물이 다양하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지난 1999년 11월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명칭을 변경, 관리하고 있다.

광복 66주년, 문화재청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과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자연경관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전시한다.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의 바닥에 실사 출력한 독도 전경사진을 부착, 현장감을 높이고 세부적인 전시내용은 독도의 위치 등 일반현황, 독도의 역사(연혁, 역사적 인물, 영토주권과 고지도), 독도의 식물, 조류 등의 생태, 그리고 독도의 지형·지질에 대한 사진과 해설자료를 함께 전시한다.

또 독도에서 집단 번식하고 있는 괭이갈매기 박제와 천연기념물 제331호 물범 박제도 전시하는 등 독도의 하늘·땅과 바다·생태 전반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독도의 파수꾼으로서 예부터 귀신 등 사악함을 물리치는 개로 널리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68호 삽살개 박제도 함께 전시, 국민의 우리 땅 독도 수호의지를 더욱 다지게 될 것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독도가 우리 땅임은 물론, 흙 한 줌, 풀 한 포기를 우리 모두가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영원히 물려줘야 할 아름다운 자연유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