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 큰 성과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 큰 성과
  • 양구/김진구기자
  • 승인 2011.08.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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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8년만에 인구 2만2000명 회복
양구군 주민등록 인구가 7월 31일 현재 2만 2047명을 기록하여 지난 2003년 2만 1995명서 2만2000명선이 무너진 이후 8년만에 회복됐다.

주민등록 인구가 2003년 이후로 2만 2000명을 넘지 못했으며, 2006년에는 2만 1269명을기록해 2만명선 붕괴라는 위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인구수 증가 원인은 2006년부터 시작한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시작과 함께 인구시책 추진, 강원외고 개교로 인한 인구유입과 임대아파트건립 등 주택난 해소 등 인구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둔 군부대인 노도부대(부대장 고현수)와 백두산부대(부대장 정항래)에서 펼치고 있는 군장병 양구군민화 운동에 따른 군 간부와 가족의 전입유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유입을 위한 조례를 올해부터 제정 타지에서 전입하는 가구에 대해 쓰레기봉투 및 상수도요금 3개월 감면, 관광지 무료입장권, 공영주차장 1년간 무료이용권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귀농인지원센터를 운영, 귀농인의 정착을 돕는 한편, 택지조성 및 전원마을 분양을 통한 도시민들이 퇴직 후 청정 양구에서 전원 생활을 즐길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자치행정과 고순길 자치행정담당은 “민선시대를 맞아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인구증가로 인한 지방교부세 확충 등 군세가 적은 군의 재정에도 큰 도움과 함께 장기적 인구증가 시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