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가족연극제 예매율 97% ‘성황’
김천가족연극제 예매율 97% ‘성황’
  • 김천/김기환 기자
  • 승인 2011.08.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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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아동연극제로 자리매김
‘연극아, 함께 놀자’란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아동극단들의 수준 높은 아동극경연대회인 제9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일대에서 성황리 열리고 있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전국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김천전국가족연극제에는 유명 극단 14개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1일 현재 예매율 97%로 무려 6,295명이 관람해 연극제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100%를 초과, 폭발적인 호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통놀이체험을 비롯한 테마연극체험과 영콘서트, 과학체험관 등 부대행사에 14,290명이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대표아동연극제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여름방학동안 아동들이 연극과 함께 즐김으로써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희망을 펼칠 수 있음은 물론 가족간의 풋풋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행사가 종료되기 전에 참여하는 것도 괜찮으리라 본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초청공연을 펼침으로써 생소한 외국의 연극을 관람해 국제연극의 맛을 느껴 국내와 국외의 연극을 상호 비교하여 아동의 국제화에 대한 정서함양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김천시민은 물론이거니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영동, 상주, 구미 시민들은 김천전국가족연극제를 접하면서 자부심과 부러움을 나누며 무더운 여름철에 연극삼매경에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4일 오후 5시 30분 폐막작(무료)인 ‘아시아동화여행’은 필리핀 동화 주인공이 아시아 동화 속 친구들을 찾으러 각국의 언어들로 인사하고 신나는 주제가를 함께 불러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동화 속으로 빠져들게 돼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제격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