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금강공원 주민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
영월, 금강공원 주민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
  • 영월/김석화기자
  • 승인 2011.07.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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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금강공원 일대가 주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5일 군에 따르면 금강공원은 영월읍 내에 위치한 군민들의 휴식공간이었으나, KBS영월방송국 과 테니스장이 각각 폐쇄되면서 주민들의 방문이 줄어들어 침체된 장소로 바뀌었다.

특히 KBS영월방송국 건물과 부지는 영화 '라디오스타'의 주촬영 장소였으나 출입이 통제되면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이에대해 군은 지난 2008년도부터 금강공원을 주민들이 다시 찾는 문화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토지보상 등을 거쳐 지난해 공사를 착공한 상태로 총 6700㎡의 면적에 금강정, 낙화암과 연계한 산책로와 전망데크, 성곽, 수목식재, 월기 경춘비 정비 등을 올 가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초 KBS에서 구 영월방송국 부지 및 건물 매각의사를 알려 옴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조속히 매입한 후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해 군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 KBS영월방송국은 총 4949㎡의 면적에 937㎡, 2층 규모의 건물과 부속시설이 있으며 영월군은 그동안 KBS측에 매각을 요청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