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는 강서 먹고 사는 강으로”
“바라보는 강서 먹고 사는 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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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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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명품공간으로 만들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아일보의 창간 9돌을 맞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6월 녹음이 더욱 짙어지는 계절을 맞아 신아일보의 앞날에도 창성한 기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창간이후 짧은 기간 안에 탄탄한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사회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신아일보가 국정의 쓴소리꾼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시대가 제대로 꽃피우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언론은 입법,행정,사법과 함께 제4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또 하나의 권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3부 권력을 국민의 편에서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신아일보를 통해 바라봄으로써 세상이 한발 더 진보하고 성숙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대단히 다양한 위치와 가치 지향을 가진 사람들이 국가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반영되고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접근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바로 신아일보가 그러한 역할을 하시리라는 믿음을 가지며, 걸음 하나 하나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경북도가 낙동강을 중심으로 친환경적이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국제적 수변도시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습니다.

희망의 숲 조성사업 등 낙동강이 다시 태어난 강과 잘 정비된 주변 환경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품격 제고를 통한 강변 생태관광을 활성화하여 낙동강이 4대강의 모범지구로 재탄생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역별로 차별화된 녹색 숲을 조성해 주민, 기관, 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공동체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올해 연말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 그랜드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 연안을 개발해 강안과 주변에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명품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낙동강 연안 그랜드마스터플랜의 요지는 강 중심으로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하여, 중장기적으로 개방수면을 확대해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강을 끼고 있는 도시에 워터프론트(water front)를 조성,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것이 바로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마무리 시점에 맞춰 추진하는 포스트 낙동강 살리기의 최종 목표 입니다.

이런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2020년까지 낙동강을 생명과 문화와 경제가 살아 흐르는 번영의 터전으로 변화되는 말그대로 단순히 바라보는 강이 아니라 먹고 사는 강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신아일보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경북도의 현안 사업들이 순항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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