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부산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 김삼태기자
  • 승인 2011.06.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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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년 역사 부산항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거듭나
부산시가 경제중흥 위해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건설, 북항 재개발, 동북아 허브항만 육성, 문현금융단지 조성,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 2020하계올림픽 유치 등 10대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먼저 부산이 아껴온 기회의 땅, 낙동강 하류 강서지역이 미래형 첨단 산업·물류도시로 탈바꿈하며 부산경제 중흥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난다.

부산신항과 국제공항, 동남경제권의 지리적 중심이며, 향후 환황해, 대한해협권을잇는 초광역 경제권 형성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건설 세계 유수항만인 부산신항의 배후권역인 낙동강 하류 강서지역 일원 약33㎢에 국제복합물류단지, 첨단사업단지 및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린 명품 비즈니스 도시를 조성해 부산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30여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항의 면모가 확 바뀐다.

개항 이래 우리나라 국제교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부산 북항이 세계적인 미항, 유라시아의 관문으로서 ‘센트럴베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북항의 항만기능이 부산신항으로 옮겨감에 따라 1단계로 150만㎡ 규모의 첨단 비즈니스, 해양문화관광, 시민휴식 기능을 두루 갖춘 국제적인 워터 프런트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아울러 부산역 주변의 철도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북항과 연계 개발함으로써 원도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항이 ‘고부가가치 물동량 창출형 선진항만’으로 힘차게 도약,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거듭난다.

부산항을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신항에 2011년까지 27선석(2015년까지 30선석) 규모의 부두시설을 완공하고, 항만배후도로, 철도 등 배후교통망을 건설할 계획이다.

부산도심 한가운데 발전을 가로막아온 군부대 땅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리는 생명의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이곳에 부산의 발전과 희망을 상징하는 세계적 수준의 아름다운 평지공원이 들어선다.

주한미군 기지가 있던 54만㎡의 하야리아 부지 위에 자연과 문화,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부산시민공원’을 만듭니다.

부산의 역동성을 살린 5개의 물결무늬형 테마 숲길과 넓은 잔디밭,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 각종 공연과 가족나들이 시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이 아시아의 관광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자연경관이 뛰어난 해운대, 기장지역을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 개발과 컨벤션 시설 확충한다.

동부산관광단지는 기장지역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와 사계절 관광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부산 관광·컨벤션 클러스터 조성 국내 굴지의 관광구이자 관광특구인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에도 초대형 복합관광리조트가 들어선다.

부산의 미래 성장산업인 전시·컨벤션 산업의 도약을 위해 해운대 벡스코(BEXCO)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부산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이다.

영화제 개최도시에서 더 나아가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영화·영상산업을 집중 육성해 부산을 아시아의 영화·영상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해운대 센텀시티 안에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두레라움)와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등 영화·영상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중구와 기장지역에는 영화체험박물관과 영화종합촬영소, 영화 아카데미 등을 건립해 영화촬영에서부터 제작·마케팅까지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부산은 명실 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영상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문현금융단지에는 주요 금융기관과 부산으로 이전하는 금융 관련 공공기관 그리고 호텔과 쇼핑센터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문현금융단지는 ‘금융중심지’로 지정(2009년 1월)돼 금융허브 역할은 물론 항만물류, 선박, 수산 등 차별화된 특화금융 기능을 가진 금융 클러스터를 형성, 동북아 해양수도를 향한 부산의 국제 금융·비즈니스 기능을 크게 강화하게 된다.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부산이 더 크고 넓어진다.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부산·울산·경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더 가까워지고, 부산의 위상과 역할이 그만큼 커진다.

대부산권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도로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부산~김해 경전철 건설 등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철도, 도로, 도시철도와 같은 다양한 광역교통수단을 확충, 물류비용을 줄이고 교통편의를 늘리면서 동남광역경제원 중추관리도시로서의 부산의 기능과 경쟁력을 한층 드높일 계획이다.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 동남권이 더 큰 메가시티 리전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허브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의 김해공항은 안전성과 소음 문제로 24시간 운항이 불가능해 국제허브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으므로 이를 가덕도로 이전해 항만, 철도, 항공을 연계한 복합 물류허브 구축으로 사람·자본이 모여드는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관문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1,500만 남부권 주민의 불편과 연간 5,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과 막대한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고,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투자 증가 등 국제 비즈니스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의 세계화를 앞당기면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도 한층 강화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2020년 하계올림픽’유치 추진으로 부산의 국제 브랜드를 높이고 세계일류도시로 도약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간다.

올림픽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로서 세계도시들이 앞다투어 유치를 희망하는 꿈의 스포츠 무대이다.

부산은 2002아시안게임을 성공시킨 저력을 발판으로 풍부한 국제행사 경험과 행사운영능력, 경기장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올림픽 유치의 역량과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도시이다.

부산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한데 모아 정부의 조기 승인을 이끌어 내고, 세계사회체육대회 등 국제스포츠 교류를 통해 부산의 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