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 공연 한자리에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 공연 한자리에
  • 김지은기자
  • 승인 2011.06.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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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국립국악원서 판소리·강릉단오제·강강술래 등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국립국악원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과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처용무, 가곡 공연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무형문화유산은 전통문화인 동시에 살아있는 문화이다.

유네스코는 인류의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제29차 총회에서 ‘인류 구전 및 무형문화유산 걸작 제도’를 채택했다.

이후 지난 2001년부터 3차례에 걸쳐 70개국 90건이 ‘인류 구전 및 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와 강릉단오제가 ‘인류 구전 및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는 국제사회의 문화유산 보호 활동이 건축물 위주의 유형문화재에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 있는 유산(Living heritage) 즉,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확대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이정표가 됐다.

‘인류 구전 및 무형문화유산 걸작’은 지난 2008년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우리나라의 무형유산으로는 강강술래와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가곡 등이 등재됐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