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두번째 소록도병원 공연
남도국악원, 두번째 소록도병원 공연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11.05.0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이 4일 오후 1시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환우와 병원가족,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남도국악원이 진행하고 있는 ‘국악으로 행복 나눔’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다.

남도국악원의 ‘국악 나눔’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을 연주단이 찾아가 현장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우리음악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나누고 국악과의 접할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악합주 ‘남도굿거리’, 가야금 병창 ‘호남가’, ‘방아타령’, 무용 ‘살풀이 춤‘, 판소리 ‘춘향가’ 중 신관사또 부임 대목, 사물놀이, 민요 ‘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이 진행된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지난해 공연 당시 소록도 병원의 환우들과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너무 즐거워해 내년에도 꼭 다시 오겠노라고 약속했다”면서 “공연이 소록도 계시는 분들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