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표하는 ‘약돌 도자기’탄생
문경 대표하는 ‘약돌 도자기’탄생
  • 문경/장성훈기자
  • 승인 2011.04.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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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천목요, 도자기 제조방법 발명 특허 출원
고려천목요(대표 이구원)는 지난 1월 문경을 대표할 수 있는 지방 특산품인 도자기가 없을까 고민 중 우연히 물통에 약돌을 우려내는 것을 보고 그 약돌(거정석)을 구입하여 수차례의 실험을 거쳐 문경 약돌의 효능을 지닌 기능성 도자기를 전통장작 가마에 소성하여 마침내 문경만의 도자기를 지난 4월 12일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원래 문경의 약돌이라 불리우는 신비의 돌 거정석은 약돌 돼지나 한우, 송어 등에 먹임으로써 그 약돌이 가진 성분인 게르마늄(항암작용), 셀레늄 또는 마그네슘과 칼슘 등이 함유되어 이것을 섭취한 돼지, 한우 등이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을 공급하게 하는 돌이다.

이러한 돌을 도자기에 유약 100%로 사용함으로써 물이나 차를 담았을때 성분이 역할을 하여 물맛이나 음식의 신선도를 높여주고 알카리성 성분으로 인해 사람의 몸에 이로움을 주는 기능성 웰빙 도자기로 거듭난 것이다.

이구원 도예가는 지난 3월 18일 특허청에 문경약돌을 사용한 도자기 제조방법을 발명 특허 출원했다.

이구원 도예가는 “문경 약돌 도자기가 문경을 알리는 지방 특산품으로 자리잡길 바라며,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도자기 부문 세계 최고의 도자기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우리 고유의 기능으로 현대 사회에 창의적으로 계승, 발전 될 수 있도록 기능 장려 및 지역의 새로운 문화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