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보고축제, 체험행사 대폭 강화
완도 장보고축제, 체험행사 대폭 강화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11.04.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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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8일 개최… 해적소탕 해상전투 재현등
완도장보고축제가 바다활용 콘텐츠, 역사체험등이 대폭 신설되면서 볼거리가 많아질 전망이다.

2011완도장보고축제가 ‘건강의 섬 완도, 청해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완도해변공원과 장보고기념관, 장도청해진유적지 등지에서 개최된다.

26일 장보고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김성훈 前 농림부장관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올해의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축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위 프로그램 담당 부서와 단체를 정하여 추진상황 보고회를 최근 가진바 있다 추진위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의 축제가 네가지 관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시사하고 있다.

첫 번째는 바다를 활용한 킬러콘텐츠 개발로 축제의 주제성을 강화하는 것이며 둘째는 장보고 역사체험 프로그램 강화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축제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셋째는 수산물테마 프로그램 강화로 건강완도 브랜드 가치상승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것이며, 넷째는 행사장 이미지 개선 및 공간 재구성으로 역사인물축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장보고 해적소탕 해상전투>는 장보고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바다와 육지를 폭넓게 활용하는 스펙터클한 해상전투를 연출하여 방문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전국적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큰 변화가 기대되는 2011 완도장보고 축제는 49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장보고테마 프로그램이 획기적으로 개편되고, 12종의 역사체험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체험요소가 대폭 강화된다고 한다.

완도군 관광정책과 이문교 과장은 올해는 바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방문객이 즐겁고 신명난 체험행사 또한 대폭 확대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축제를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으며,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2011 완도장보고축제는 그동안 구제역과 AI 등으로 경직된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므로 많은 관광객에게 친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숙박.음식점 지도 점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