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학생 위한 ‘어울림 하나’음악회
중국유학생 위한 ‘어울림 하나’음악회
  • 경북도/김상현기자
  • 승인 2011.04.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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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중 수교 19주년 맞아 화합의 장 마련
경북도는 지난 22일 저녁 7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경산지역 중국유학생 1,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립국악단(지휘자 최문진)의 국악예술한마당’어울림 하나’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미래 중국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인 도내 중국유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 국악을 통하여 중국 젊은이에게 우리 문화를 알렸다.

한.중 수교 19주년을 맞아 한·중 우호증진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시기에 경상북도가 지방차원에서 중국과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서로를 인정하는 양국 국민간 소통, 문화와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는 프로그램으로 특별기획한 것이다.

경북도립 국악단은 공연에서 궁중음악과 무용으로 시작하여 풍물의 진면목인 판굿을 현대적 테크노 음악과 결합하였으며, 중국가요(첨밀밀 甛密密 등)와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고 부채춤과 사물놀이는 원초적인 생명력과 움직임을 표출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중국유학생들은 사람의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역동성이 명곡다운 면모를 보여준 궁중음악과 무용인 ″수제천″과 민요가 가지고 있는 대중성을 현대적 테크노 음악과 결합하여 표현된 ″판굿과 관현악″(오봉산, 한오백년, 경복궁타령)공연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김상준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번 음악회가 ″기대한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포항.경주.안동 등 도내 5천여 외국 유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 등 프로그램을 기획, 이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