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축제 내달 29일 ‘팡파르’
함평나비축제 내달 29일 ‘팡파르’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11.04.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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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만개 엑스포공원 손님 맞이 준비 분주
4년 연속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치러지는 제13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오는 4월29일 개막된다.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29일부터 5월10일까지 12일 동안 봄꽃들이 만개한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풍성하고 품격 높은 전시, 체험, 문화예술 행사 등으로 마련된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비와 꽃을 소재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전시행사로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는 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성공한 지역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명품축제다.

‘나비와 함께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나비축제의 차별화 전략은 야외 나비 날리기 행사 등 야외 생태체험학습장 운영,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을 활용한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공연 연출, 군민 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매장터 활성화 등이다.

특히 지난 해 국향대전 때 처음 시도해 호평을 받았던 축제쿠폰 지급 대상을 어른에서 어린이까지 확대하고 할머니와 함께하는 추억의 장터를 비롯한 농특산품 판매장을 대폭 확대 운영하는 한편 나비와 한우의 만남을 통한 함평천지 한우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등 수익형 경제축제에 중점을 두고 치러진다.

또 매회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통해 세부행사, 경관조성 방향, 행사 운영사항 등을 최종확정했으며, 유채꽃 등으로 조성된 전통 꽃단지, 사피니아 2,700본 꽃 완두콩 1,300본으로 단장한 대형 수목형 꽃탑, 봄꽃 천지원, 꽃창포원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으로 조성된 행사장 전시 연출도 수준급이다.

축제 입장권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넷 티켓링크를 통해 지난 3월28일 사전예매에 돌입했으며, 행사 기간 중 매일 KTX가 상.하행선 3회씩 서울 용산역과 함평역을 임시 운행한다.

축제는 오는 29일 오전 엑스포공원 주무대 인근과 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는 개장 테이프 커팅 행사와 군민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2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안겨드리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수익형 경제축제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

”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평의 대자연과 더불어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애기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