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어린이도서관,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
목포어린이도서관,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11.04.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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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협조 ‘교과서 속의 박물관’주제
목포어린이도서관은 제47회 도서관주간(2011. 4. 12 ~ 4. 18)을 맞이하여 15일 ~ 16일(2일간) 양일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조하여’교과서 속의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박물관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작품은 교과서에 실린 친근한 대표유물을 중심으로 인류사에서 가장 오래된 도구인 석기류, 합금도구인 청동기, 국가형성의 원동력이 된 철기류, 고대인의 멋과 권위를 나타내는 금·은제 장신구, 고사관수도, 김홍도의 풍속도첩 등 우리의 옛 그림과 빗살무늬토기에서 백자달리항까지 우리의 옛 그릇이라는 단위소재로 복제·복원품 63건 93점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고구려.백제.신라 등 삼국의 기와와 글씨가 새겨진 청동합을 이용한 탑본체험과 서당.씨름.춤추는 아이 등 김홍도의 풍속화 이미지가 판각된 목판인쇄체험, 나의 띠 찍어보기, 클레이를 이용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등 참여자가 직접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향수 기회가 적은 지역과 학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지역·계층 간 문화향수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번 도서관주간에 찾아가는 박물관 이외에도 원화전시회 및 포토존 설치, 주말극장 운영, 도서관 이용률 향상을 위한 도서회원가입연령 확대와 도서(일반도서, 외국서)대출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