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텍스타일 창작 공간 대구에 개관
패션·텍스타일 창작 공간 대구에 개관
  • 대구/김병태 기자
  • 승인 2011.03.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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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디자이너 14인 선발
지방 최초로 패션과 텍스타일 창작 공간이 대구에 마련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사업 1기 디자이너 14인이 최종 선발돼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9일 오후1시 개관식을 갖는다.

글로벌 디자이너 창출 및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여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는 신진 유망 디자이너의 창작공간을 비롯한 정보제공, 제품개발, 마케팅 지원 등이 종합지원된다.

이날 개관하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는 총 1052㎡(318평) 규모로 입주디자이너의 독립 창작공간은 3평 정도다.

패션 공동작업실과 텍스타일 공동작업실, 포토스튜디오, 공동 사무존, 회의실, 전시실, 세미나실 등과 도서관 기능을 합친 리소스룸을 새롭게 리모델링했고, 2층에 이미 구축된 대규모 패션쇼장은 종전과 같이 쇼장으로 활용된다.

지난 2월 말 입주를 완료한 1기 디자이너 문보영씨 등 14인은 지난 2월 사업계획서와 포트폴리오에 대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과한 유망한 디자이너들이다.

이들에게는 입주기간 동안 임대료가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며, 분기별 20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도 지원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패션·텍스타일 정보 및 3D 스캐너를 포함한 첨단 봉제시설, 시험장비 활용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창작제품의 판로개척 등을 위한 전시회와 패션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대구시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가 유망 신진 디자이너의 조기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배출, 패션산업 활성화와 대구경북지역 패션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