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용 EM 배양, 농가 보급
구제역 방역용 EM 배양, 농가 보급
  • 예산/ 이남욱.민형관 기자
  • 승인 2011.02.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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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농기센터, 구제역 방역 물론 2차 환경오염 예방 ‘탁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군내 구제역 확산으로 폐축사와 매몰지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유용미생물(EM)을 배양 보급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PH4.5이하에서 활력을 잃게 되는데 유용미생물(EM)의 PH는 3.3으로 구연산 혼합 시에 PH가 1까지 떨어져 방역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지난 1일부터 구제역 방역용 EM배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1일부터 7일까지 생산한 2톤은 오가면 신장리 지경섭 농가를 비롯한 구제역 발생 및 의심농가에 배부해 매몰지 주변과 축사 소독, 가축급여 등에 활용했으며 앞으로도 3톤을 더 생산할 계획이다.

EM원액은 매몰지와 축사 주변에 10배 희석하여 광역방제기를 활용, 지속적으로 살포하여 매몰지 악취와 추후 나타날 수 있는 파리발생 등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가축에게는 1000배 희석하여 음수로 활용하거나 가축사료에 혼합하면 면역력이 높다.

한편 이승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추가 생산되는 유용미생물(EM)을 구제역 의심농가 등 축산농가에 배부해 구제역의 효율적인 차단방역은 물론 친환경 축산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