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동화사, 불국사, 직지사, 은해사, 고운사 주최로 동화사 주관으로 열렸다.
구제역피해 현황보고와 발원문 및 추도사 낭독, 천도재, 위패 태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확산되는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염원하고 수백만마리에 이르는 희생가축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천도재는 불교에서 죽은 이의 영혼이 극락으로 갈 수 있도록 치르는 의식이다.
행사 관계자는 “사람과 가축이 모두 하나의 소중한 생명임을 자각하고 불가피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다짐과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특히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농축산민과 살처분 담당하는 종사자들의 마음이 위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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