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고향산천 뽕잎 한우’
예산 ‘고향산천 뽕잎 한우’
  • 예산/ 이남욱.민형관 기자
  • 승인 2011.0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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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 육질로 인정받아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예산 ‘뽕잎한우’가 국내 최고의 육질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 1월 14일까지 124두를 출하한 결과 2등급 3두를 제외한 121두가 1등급 이상으로 전체의 97.6%(1+등급이상 87.1%, 1++ 61.3%)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베테랑급 브랜드 한우의 육질등급이 1등급 이상 70%대에 머무르는 것과 비교했을 때, 특히 가장 높은 1++등급이 30%이상 받기 힘든 것으로 봤을 때 어느 브랜드보다도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일정량의 뽕잎을 첨가한 사료를 한우에 급여해 시험 사육한 결과 2009년 당뇨병을 예방하고 노화현상을 막아주는 가바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뽕잎한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고 ‘고향산천 뽕잎한우’ 브랜드로 상표를 등록한 후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육을 시작했다.

예산 고향산천 뽕잎한우(대표 이표연)는 현재 25농가에서 2,800여두가 사육하고 있으며 관내의 TMR 사료회사를 통해 일정량의 뽕잎을 첨가한 사료를 출하전 일정기간 급여하고 관내의 도축장에서 도축하여 등급판정을 받은 후 서울의 유통업체에 전량 납품계약으로 출하하고 있는데 공판장 평균 경매가격 기준으로 지육 1kg당 700원씩 추가로 받게 되어 1두당 30만원 정도 더 받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규모가 작은 브랜드지만 앞으로 회원을 늘리고 뽕밭의 규모를 확대함은 물론 농장체험 프로그램 개발, 시식 및 판매장 확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산의 대표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