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쇼가 공존하는 음악세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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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은기자
  • 승인 2011.01.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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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 5중주 ‘보스턴 브라스’ 현대예술관 무대에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연주로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패턴을 창조한 금관 5중주 앙상블 ‘보스턴 브라스(Boston Brass)’의 내한공연이 20일 오후8시 현대예술관(관장 윤석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보스턴 브라스는 트럼펫에 호세 시바자와 제프 코너, 호른에 크리스 카스텔라노스, 트럼본에 랜스 라듀크, 튜바에 앤드류 히츠 등으로 구성된 5인조 관악단으로, 1986년 보스턴대학에 재학 중이던 제프 코너가 동료들과 처음 결성했다.

클래식 음악의 흥겨운 각색, 빼어난 하모니에 정열의 재즈까지, 전 연령층을 사로잡는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콘서트, 재즈 페스티벌 등에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오면서 미국의 대표 관악단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단독 공연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밴드, 오르간 등 다양한 앙상블들과 정기적인 협연을 통해 금관 앙상블의 전통적인 관습을 뛰어넘어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했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첫 내한 이후 2번째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피아졸라의 열정적인 탱고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에 삽입된 세 악장-’‘무도회의 준비’, ‘베로나의 아침’, ‘빠른 춤곡’ 등 클래식에서부터 탱고,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브라스의 향연을 펼친다.

친근하고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특별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보스톤 브라스는 생기 넘치는 음악과 개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보스턴 브라스와 같은 형태의 음악은 국내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음악과 쇼가 공존하는 화려한 음악세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5만5000원부터 2만원이다.

문의 : 202-6132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