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기자회견 불성실 北 징계 검토"
"AFC, 기자회견 불성실 北 징계 검토"
  • 신아일보
  • 승인 2011.01.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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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한 기자회견으로 빈축을 산 북한축구대표팀에 대한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를 동석시키지 않은 북한, 카타르, 이라크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FC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앞두고 갖는 공식 기자회견에 감독과 한 명의 선수가 의무적으로 참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동섭 북한 감독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본선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홀로 참석했다.

또한, 북한대표팀 통역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이유를 붙여 질문에 대답하지 않거나 대회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불성실하게 응답해 취재진으로부터 불만을 샀다.

북한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과 본선을 치르면서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해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는 비판을 들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