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진흥원에 따르면 16일까지 만화가와 만화 관련 에이전시, 현지전문가 및 조사원 등으로 구성된 개척단을 멕시코시티와 상파울로로 파견한다.
만화시장 개척단은 만화 출판사와 관련 기관 15곳을 방문해 현지 시장조사와 함께 직접적인 수출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기 만화·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양 진흥원과 만화관련 협회는 우수 한국만화 94종에 대한 소개 자료를 담은 디지털 카탈로그를 제작해 현지 출판사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개척단에는 남미에 체류하면서 축구만화를 그린 ‘바모스’, ‘폭주기관차’의 조재호 작가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힙합’의 김수용 작가가 참여한다.
또 한국만화작품의 해외수출 공적으로 각종 훈포상을 받은 토파즈 에이전시의 김남호 대표와 만화가 전문 에이전시인 크릭앤리버스토리의 김민철 대표 등이 수출 전선의 가이드로 나선다.
김병헌 진흥원장은 “3억 인구의 멕시코와 브라질은 세계의 문화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으로 한국만화의 1차 수출시장이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 됐다”면서 “2차 수출시장은 남미를 기점으로 미개척 국가를 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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