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이 신종플루 막는다
금산인삼이 신종플루 막는다
  • 금산/길기배 기자
  • 승인 2010.1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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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김홍진교수 연구팀, 바이러스 증식 억제 입증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인삼에 대한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인삼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약학대학 김홍진 교수(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2011년판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 연구팀은 금산군에서 의뢰한 ‘인삼이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 감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보고에 따르면 실험쥐에 홍삼액을 바이러스 접촉 14일 전부터 꾸준히 섭취시켰을 때 대조군보다 체중 변화율이 낮고 감염기간이 단축됐으며 생존율이 5.9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삼에 함유된 다양한 사포닌 특징 중의 하나인 항상성(homeostasis)에 기인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했다.

사포닌이 인체의 상태에 따라 항상성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한편 군은 2009년 12월 인삼섭취에 따른 신종플루 항 바이러스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약학대학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