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구제역 유입을 막아라!”
문경시 “구제역 유입을 막아라!”
  • 문경/장성훈기자
  • 승인 2010.12.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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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책 회의…3곳에 방역 통제소 설치
문경시는 지난 5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의 주재로 송명선 문경축산업협동조합장 및 각 농협 조합장, 축산관련단체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 특별 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등 구제역이 22곳이나 빠른 속도로 발생한데 이어 인근 예천, 영주에까지 의심축 신고가 잇따르며, 확산되고 있어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문경시는 구제역 발생과 동시에 시예비비 1억5천을 신속히 확보했으며, 겨울철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석회 8,800포 및 소독약 1,000㎏를 각 읍면동 및 축산농가에 배부했다.

또한, 시군 경계의 주요 간선도인 산양면 1개소와 영순면 2개소에 가축방역 통제소를 설치하여 유입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단 운영을 월1회에서 매주 수요일로 추가 운영하여 취약한 소규모 농가의 차단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시에는 구제역 발생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토록 적과 싸우는 군인의 심정으로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전시민이 하나되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