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구제역 사전차단 ‘총력’
의령군, 구제역 사전차단 ‘총력’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10.1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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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상황실 운영…적극적인 방역활동 전개
의령군은 최근 경북 안동지역의 구제역 발생과 관련,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관내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의령군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민관군 합동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산단체에는 회원농가에서 매일 축사소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을 하도록 당부했다.

또 경북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는 즉시 생석회 4,050포를 긴급구입, 전 읍면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방역에 소요되는 소독약품을 추가 공급했다.

한우협회, 양돈협회, 염소작목회 등에는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관내 25명의 예찰요원을 편성해 매일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의 예찰을 실시하고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가축 발견시 즉시 신고(군청 가축위생담당 570-4150, 1588-4060)하도록 당부하고, 20개 공동방제단(65명)을 운영, 매주 수요일을 전 축산농가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사소독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앞서 11월30일자로 가축시장을 휴장조치하고 외부로부터 가축입식을 금지토록 홍보하는 한편, 의령축협에서 가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득이 가축을 매매해야 하는 농가는 축협에 신청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