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임진각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파주자단콩 축제에 문화공연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북한군과 연평도에서 있었던 교전으로 군인 2명에 이어 민간인 2명까지 숨진 것이 확인되면서 북한도발에 대한 결의대회로 숙연한 분위기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화합과 번영의 한마당 등 문화공연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농산물 판매행사와 체험행사 위주로 이번 축제를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파주장단콩축제는 단순한 축제행사가 아닌 만큼 각종 공연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축제장에 많이 방문해 고품질의 파주농산물을 많이 구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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