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명정전서 한복 패션쇼
창경궁 명정전서 한복 패션쇼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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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복 페스티벌'15-16일 개최

'2010 대한민국 한복 페스티벌'이 15, 16일 서울 창경궁 명정전 일대에서 개최된다.


디자이너 한복패션쇼, 궁중복식 재현쇼, 국악·창작무용 공연, 체험 패션쇼, 한복사진촬영 이벤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창경궁에서 열리는 최초의 한복패션쇼로 9명의 한복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한복에 대한 각자의 개성과 철학을 명정전을 무대 삼아 선보인다.

첫날에는 품격 있고 활동성 있는 한복, 폐막일에는 창작성 있는 한복이라는 주제에 맞춰 쇼가 진행된다.

왕실한복의 화려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궁중복식 재현쇼 등도 펼쳐진다.

대왕, 대비, 왕비, 왕자, 공주, 대신 등 고증을 거친 전통복식을 보여준다.

신예 한복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도 열린다.

다음달 7일까지 디자인을 접수하며 일러스트레이션, 의상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12월15~19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한국스타일 박람회 기간 중 최종 심사를 받는다.

행사 관계자는 “기존의 진부한 한복패션쇼와는 달리 궁궐과 한복이 잘 어우러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전통적 한복을 현대적 문화아이콘으로서 가치를 다시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