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전통 기능전승자로 선정
올해의 전통 기능전승자로 선정
  • 문경/장성훈 기자
  • 승인 2010.09.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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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고려천목요 이구원 도예가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기능전승자로 문경 고려천목요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이구원 작가가 전국 5명이 선정된 가운데 도자금박도금기능 부문에서 선정되어 지난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전통기능전승자 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씨는 도자기에 금박을 입히는 흔치 않은 기술을 인정받아 원형 보존에 가치를 두는 무형문화재와 달리 산업화와 상품성에 초점을 두고 선정하는 기능 전승자로 선정되었다.

 2010년 기능전승자 선정대상 종목은 금박도금기능 외 9개 종목으로 기능 전승자를 각분야 전국 5명을 선정하고 3년 동안 매월 80만원 지급, 기능전승자 증서 수여, 기능전승자 흉장, “기능전승자의 집”명판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능전승지원사업은 우리 고유의 기능으로 현대 사회에서 창의적으로 계승, 발전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기능의 명맥을 이어가고 더 나아가 기능 장려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95년부터 2009년 가지 총 69개 종목 88명의 기능전승자를 선정해 기능전승을 지원하고 있다.

이구원 도예가는 지난 2008년 제38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대상, 36회 경북공예대전에서는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문화상품 개발에 힘써 오고 있다.

이도예가는 지난 86년 영남대 미술학과를 졸업, 92년 동 대학원 수료를 거쳐 도예계에 입문해 91년 대구공예품경진대회 대상, 일본사세보문화원 개인전, 89~93 대구공전, 영남대 강사, 일본교토문화원 다완 개인전, 98중국차엽박물관 영구소장, 경북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2003일본도쿄, 오사카에서 경북도예 대표전을 가졌고 특히 그의 작품중에는 자연에서 얻은 천목 유약으로 굽어낸‘흑유 다완’을 자랑을 하고 있는데 현재 문경시 산양면 진정2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